이번에 쓰게 된 글은 현대 섬유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섬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더 이상 의류는 단순히 몸을 가리는 도구가 아닌, 우리의 생활과 활동을 지능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 섬유의 개념, 기술 동향, 주요 기업들의 역할, 그리고 현재 시장 동향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마트 섬유’의 개념 및 발전 단계
- 개념 정의: ‘스마트 섬유’는 환경에 대응하는 감지 및 반응 시스템을 갖춘 고기능성 섬유로서, 정보를 수집, 기억하며 환경에 적응하는 ‘자율 응답’, ‘환경 적응형’ 섬유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이는 특수 소재나 초소형 컴퓨터 칩을 사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발전 단계: 스마트 섬유의 발전은 크게 ‘수동형’, ‘능동형’, ‘활성 스마트 섬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동형은 사용자 감지에 기반한 기술, 능동형은 센서와 액추에이터 통합을 통해 환경에 반응하며, 활성 스마트 섬유는 상황에 따라 동작하고 적응하는 진보된 기술입니다.
2. ‘스마트 섬유’ 산업
- 산업 성장: 섬유 산업은 ICT와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ICT 융합 스마트 섬유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산업 구조: 산업은 ‘후방 산업’과 ‘전방 산업’으로 나뉩니다. 전방 산업은 기능성 향상과 활용성 확장을 통해 섬유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3. ‘스마트 섬유’의 핵심 기술
핵심 기술은 ‘전도성 섬유‘, ‘발광 섬유‘ 등의 중간재 제조 기술과 ‘온도조절’, ‘생체신호 모니터링’, ‘안전 보호’ 등의 ICT 융합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에 적용 가능한 핵심 요소로 분류됩니다.
4. 전도성 섬유(Conductive Fiber)
- 전도성 섬유의 중요성: ‘전도성 섬유’는 스마트 섬유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전기적 특성을 낮춘 섬유입니다. 금속 반도체, 카본블랙, 금속 산화물 등을 사용한 전도성 섬유 제조가 주요 기술 중 하나로 강조됩니다.
- 전도성 섬유의 다양한 응용: 전도성 섬유는 안정적인 전도성, 가공성, 비용 측면에서 우수하며, 스마트 섬유의 핵심이 되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함을 나타냅니다.
5. ‘스마트 섬유’ 관련 기업
글로벌 기업 소개
듀퐁, 테이진 프론티어, SVT, 코오롱글로텍, 블랙야크, 알파클로 등의 기업이 스마트 섬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각자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스마트 섬유 시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 듀퐁(Dupont): 미국 화학 회사, Intexar™를 개발하여 생체 인식 데이터 수집하는 스마트 의류 제조
- 🇯🇵 테이진 프론티어(Teijin Frontier): 일본 Teijin 그룹 자회사, 초미세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이용한 스마트 의류 출시
- 🇹🇼 SVT(Sousveillance Technology): 대만 벤처기업, 신축성 있는 전도성 회로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의류 분야 선도
- 🇰🇷 코오롱글로텍(Kolon Glotech): 한국 기업, 발열 스마트 섬유 ‘HeaTex’를 개발하고 안전장치 ‘Life Tech’ 출시
- 🇰🇷 블랙야크(Black Yak): 한국 기업, ‘야크온’ 시리즈를 통해 의류 내부 온도 및 습도 제어 시스템 도입
- 🇰🇷 알파클로(Alpha Clo): 한국 기업, ‘스트레인 센서’를 활용하여 근육의 팽창도로 운동량 측정하는 스마트 의류 개발
스마트 섬유 제품 특징
세탁 가능, 이물감 없음, 착용감 우수 등의 특징을 가진 스마트 섬유 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세탁 가능, 이물감 없음, 착용감 우수
- ECG 측정이 아닌 근육 팽창도를 통한 활동량 측정
-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근육 사용량, 부위별 균형, 운동 목표 달성 등 시각화
6. 기술 발전과 경쟁 시장
- 기술 혁신과 경쟁 시장: 스마트 섬유 시장은 기술 혁신과 과점기업이 없는 활발한 경쟁 시장으로 성장 중입니다. 이는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시장을 이끌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국내 및 국제 시장 동향: 국내 시장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발열 의류 중심으로, 스마트 섬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정부 주도로 군, 연구소, 대학에서의 스마트 섬유 연구개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스마트 섬유 산업 협력 필요성: 완제품 제조업계, IT업계, 패션업계 등 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특히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7. 주요 기업 분석
아모그린텍 (Amogreentech)
🏭 업적 및 기술: 나노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 5G,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섬유와 관련된 플렉서블 배터리 양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 한국 소재 전문 기업
- 나노 소재 활용한 ‘전기차’, ‘5G’,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연구 및 개발
- 스마트 섬유와 관련된 ‘플렉서블 배터리’ 양산화 성공
- 웨어러블 디바이스’ 의료기기에 활용 가능한 최대 2000mAh 고용량 제품 생산 가능
톱텍 (Toptec)
🔬업적 및 기술: 나노섬유를 기반으로 한 전자재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자파 차폐용 박막 원단과 같은 나노 섬유를 사용한 전도성 테이프 원단을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 한국 소재 기업, ‘나노섬유’ 기반 전자재료 기술 개발
- ‘나노 섬유’ 관련 사업분야: 제조설비, 분리막, 아웃도어 섬유
- ‘전자파 차폐용 박막 원단’을 사용한 ‘전도성 테이프 원단’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
- 중국 시장에서 ‘전자파 차폐 소재용 전도성 원단’ 수요 증가 중
마치며
‘스마트 섬유’는 기술 혁신과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발전을 거듭하며 미래 지향적인 고기능성 섬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과 기업의 노력을 통해 스마트 섬유는 의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